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중앙공원(면적 11만9천843㎡)에 내년 10월까지 모두 25억원이 투입돼 각양각색의 분수대와 조경수,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공원에는 15m 길이의 터널분수와 30m 높이까지 물줄기가 치솟는 바닥분수, 용(龍)과 12지상의 조형물이 물줄기와 조화를 이루는 상징분수, 너비 4∼8m 길이 207m의 실개천이 흐르는 계류분수 등이 조성된다.
이들 분수대에는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에도 물줄기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을 띠도록 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분수대 주변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철쭉, 주목 등 4종 2천85그루의 나무가 심어지며 의자 등 35종의 편의시설들도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중앙공원을 지역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분수시설을 집중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92년 평촌신도시 조성과 함께 문을 연 중앙공원은 소나무와 은행나무 등 10여만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6만8천여㎡의 잔디밭과 축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들이 설치돼 연인원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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