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가정에 절수디스크 달아준다

과천시는 물의 해인 내년에 대비, 맑은 수돗물 공급과 절수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림교앞∼관문사거리 2㎞구간 노후관을 교체하고 절수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물을 많이 사용하는 목욕탕과 세차장, 각 가정 등의 수도꼭지와 샤워기 등에 절수디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분기별로 학생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권 상하수과장은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로 지정됨에 따라 물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정수장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절수사업 이외에도 중장기계획으로 허드렛 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중수로 설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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