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북한강변에 위치한 두물워크숍이 ‘이성우&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 기타연주회’를 15일 오후 6시에 연다.
이성우와 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의 기타 이중주단 ‘더 듀오(The duo)’는 1991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돼 베를린과 브레멘 등에서 연주를 시작,매해 유럽 각국의 주요 도시와 일본·한국에서 순회공연을 갖고있다.이들은 많은 음악 평론가와 애호가들로부터 뛰어난 곡 해설과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 그리고 다채로운 음색으로 절찬을 받고있다.
클래식 기타의 잔잔한 감동이 함께 할 이번 무대에서는 회화적 이미지를 추구해 온 도메니코니의‘워터뮤직’과‘서커스뮤직’,전기 낭만시대의 작곡가로 기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소오르가 러시아에서 느낀 갖가지 인상을 변주곡 형태로 표현한‘러시아의 추억’,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란돌프가 ‘The duo’를 위해 헌정한 곡 ‘바다’,아르헨티나 출신의‘Nuevo Tango’의 창시자로 탱고를 세계적인 음악으로 격상시킨 피아졸라의‘탱고 조곡’ 등을 연주한다.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