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수리산내 ’은판나비 화장실’ 개방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내에 카페같은 아름다운 분위기의 ‘은판나비 화장실’을 신축,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한 화장실은 지붕 모양이 수리산 자생곤충인 ‘은판나비’ 날개를 본떠 부드럽게 곡선으로 처리하고 마감재를 친환경적인 기와 조각과 황토몰타르로 처리, 수리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자연채광을 위해 진입로에는 창호와 출입동선을 이용자 편의 위주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인공센서를 설치, 사람이 들어서면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며 곳곳에는 꽃과 그림액자, 방향제, 음향기, 에어타올 등을 비치했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은 물론 유아용변기, 어린이들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베이브 부스가 설치됐으며 여성용화장실에는 별도의 파우더룸을 마련, 편안하게 화장도 고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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