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주민들은 주차공간 부족과 주차장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8일간 주민 300명(각 구별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주정차 요인으로 199명(66.3%)은 주차공간 부족, 78명(26%)은 질서의식 부족 등을 꼽았다.
또 불법주차를 하는 이유로 124명(41.3%)은 ‘주차장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고 94명(31.3%)은 ‘귀찮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으며 52명(17.4%)은 ‘주차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단속방법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선 불만족 108명(36%), 보통 161명(53.7%) 등에 비해 ‘만족하다’고 응답한 주민은 27명(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무원의 단속태도에 대한 만족도조사에서도 ‘만족하다’고 응답한 주민은 51명(17%)인데 비해 불만족 40명(13.4%), 보통 201명(67%) 등으로 나타나 단속방식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불만족사유로는 실적위주의 단속을 들었으며 주차공간 확보와 주차요금 인하, 단속전담요원 배치 등을 건의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