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콜레라농가 백신투여

<속보>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 새우리 양돈장에서 발생한 콜레라 파동과 관련, 이천시와 해당 양돈농가들이 최종 백신투여를 결정하고 지난 25일 오후부터 위험지역내 11개 농가 4만3천490마리를 시작으로 백신투여에 돌입했다.

발생지점으로부터 10km 이내에 달한 경계지역내 60농가 11만9천여마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백신투여는 26일 오후 5시 현재 투여율이 80%를 기록한 가운데 27일까지 전량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백신투여는 향후 축산 청정지역에서 제외되는등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한 한 자제해 왔다.

특히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지난 23일 이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백신보다는 살처분을 권유하는등 파장을 우려했다.

한편 이천 콜레라 파동은 26일 오후 현재까지 추가 발병 조짐이 보이지 않아 백신투여와 함께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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