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존수.진공소포장' 기능성 쌀 출시

이천쌀을 원료로 한 오존수 및 진공소포장 기능성 쌀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천시와 호법농협 등은 지난 26일 오후 호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유승우 시장과 박용선 조합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존수 및 진공소포장 쌀 출시식을 갖고 본격 생산 및 판매에 나섰다.

시비 4천만원을 비롯, 모두 8천500만원을 들여 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오존수 등 기능성 쌀은 3㎏(1만500원)과 5㎏(1만7천500원) 등 2종류로 앞으로 시장에서 이천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호법농협 오흥재 전무는 “뉴라운드 협상에 따른 2005년도 수입개방 및 물밀듯 밀려드는 중국 농산물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력 확보방안이 시급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오존수 처리 진공소포장 쌀은 ‘임금님표’이천쌀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산물 파워브랜드전에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제5회 전국 쌀축제 으뜸쌀 선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등 전국 제일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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