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해 수원시청의 돌풍은 우리가 책임진다.’
내년 3월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시청 실업축구단이 선수공개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최종 합격자 2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수원시는 지난 달 16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한 116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거친 70명 가운데 25일부터 3일간 두차례의 실전 훈련과 테스트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를 20명으로 확정했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당초 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수원시는 테스트 결과 우수선수가 많아 최종 합격자를 20명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격된 20명은 포지션별로 골키퍼 2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8명, 공격수 3명이며 출신별로는 고교출신 1명 대학출신 8명, 프로 2군 출신 6명, 실업 및 프로 1군 출신 5명이다.
또 연령별로는 20세 이하 2명, 21세∼25세 15명, 26세 이상 3명으로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띄는 선수로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 1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양종후(28)를 비롯 페루 프로 2부리그에서 뛴 수비수 류승룡(24)과 부산 아이콘스 출신의 공격수 최태성(25), 수원 삼성의 수비수 이경근(24), 포항 스틸러스에서 나란히 수비수와 공격수로 몸담았던 이수길(23), 이중규(23) 등이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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