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국민관광지주변 상가들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된다.
14일 경기도 제2청에 다르면 한탄강국민관광지 주민 이주를 위해 총사업비 146억원중 73억원(도비 51억원 군비 2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한탄강국민관광지 홍수위 안전선 밑에 있는 상가 30동,사유지 127필지중 1차로 상가 15동,사유지 63필지(1천100여평)을 이주시키기로 했다.
제2청은 또 내년까지 나머지 상가 15동과 사유지 64필지를 이전하고, 상가지구로 지정된 국민관광지를 운동위락시설로 변경, 휴양문화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77년에 지정된 한탄강 국민관광지는 당초 124억여원을 들여 음식점과 숙박시설, 공중화장실 등이 조성됐으나 매년 침수가 잦아 상인들의 이전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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