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시민단체가 송산동 미군부대인 ‘캠프 스텐리’일원에 새로 조성되는 미군기지(30만평) 이전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 진통이 예상된다.
의정부평화시민연대는 15일 성명을 내고 “국회 자료 및 현장조사 결과 정부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송산동에 들어 오는 11개 미군기지 상당수가 헬기와 전차 등을 보유한 전투 목적의 부대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이전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송산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도 미군부대인 ‘캠프 스텐리’를 오가는 헬기 소음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 하고있는데 새로 이전히는 부대들도 헬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부대가 이전하면 헬기의 이착륙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 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