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왕징면 무등리 지역의 주택 및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펌프장이 오는 2005년까지 설치된다.
16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관리청)과 군 등에 따르면 무등리 지역은 무등천과 리장천 등 3개 지천이 집중돼 호우시 임진강 제방이 물의 흐름을 막고 있어 주택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청은 7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0월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다음해 착공, 오는 2005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배수펌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당 1천375t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될 배수펌프장은 수자원공사가 지난 20년간의 강우량을 분석, 이미 설치된 군남면 진상펌프장과 일관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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