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부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진도의 시화공단내 산업폐기물 소각장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진도가 지난 98년부터 운영중인 산업폐기물 소각장은 정왕동 시화공단내 대지면적 3만3천㎡ 건축연면적 1만1천515㎡에 하루 200뗦처리규모로 자산가치는 28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에 따라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소각장 신축보다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을 인수하면 직영형태로 하수 찌꺼기와 생활폐기물 등을 소각하거나 민간 전문업체에 위탁, 산업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등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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