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공영주차장 단계적 유료화 방침

시흥시의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유료화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심지 주차난 완화 등을 위해 그동안 무료로 이용되던 공영주차장 28곳중 절반인 14곳(주차대수 2천172대)의 유료화를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료화되는 주차장은 대야동 494 대야철골 노외주차장(주차대수 85대)과 정왕동 61블럭 정왕 제4노외주차장(〃911대), 신천동 803 신천천 하단 노외주차장(〃240대), 대야동 571의2 은행택지 제7노외주차장(〃197대) 등과 삼미상가 노상주차장(〃66대), 신천천 노상주차장(〃47대) 등이다.

주차요금은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0분당 100원으로 정할 방침이며 민간에 위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유료화를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화신도시 등 도심지역의 주차 회전율을 높여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