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접경지역에 특화마을 조성

접경지역 자연발생 취락마을에 항구적인 소득원을 조성, 자족기반을 만들어 주는 접경지역 특화마을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2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접경지역 46개 읍·면·동 자연취락마을에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춘 뒤 지역특성에 맞는 볼거리와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소득을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특화마을 개발을 제안한 경기북부 6개 시·군 15개 접경지역 마을중 개발계획의 실현성과 의지가 높은 마을을 골라 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상패동 새말부락을 한옥 및 초가마을 등으로 꾸며 두부와 메주 제조를 체험하는 전통두부마을로 조성하겠다고 신청했고 파주시는 적성면 주월리에 황복 부화장과 담수어 산란장, 참게잡기 체험장을 만들어 내수면 어촌체험단지, 연천군은 고대산 인근의 신서면 대광2리를 안보관광마을로 만들겠다고 각각 신청했다.

도는 이달중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15개 개발제안 가운데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사업추진 방향과 기준을 마련해 특화마을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의정부=김현태·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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