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에 문화공간 확충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개발및 기획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부족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에 알맞은 곳은 부곡역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의왕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20세 이상의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문화만족도 및 문화광장조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1대1 면접방법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가 시의 문화정책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미흡하다고 대답했다.
또 가장 잘못된 문화정책에 대해선 51.7%가 문화공간 및 시설 등의 부족을 꼽았고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 13.5%, 문화예술정책 부재 13% 등으로 응답, 문화공간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공간과 주민휴식공간으로서의 광장 및 공원 등이 충분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86.5%가 부정적으로 대답했고 61.8%가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문화광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문화공간 조성장소로는 88.9%가 부곡역 주변이 적당하다고 꼽았다.
또 응답자중 82.1%는 매년 열리고 있는 지역예술제인 백운예술제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의왕시민모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시에 전달, 앞으로부족한 문화공간을 확충하는데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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