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주차위반 과태료 징수 강화

부천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 징수에 발벗고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현재까지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건수는 80만4천405건(332억여원)으로 이중 52.5%인 42만5천952건(174억4천200만원)을 징수, 37만8천453건(111억5천700만원)이 체납됐다.

시는 갈수록 누증되는 주·정치위반 체납 과태료를 해소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직원 36명으로 4개 독려반을 편성, 체납자 거주지 방문 및 전화 등을 이용해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해선 1차적으로 체납고지서를 발부한 뒤 미납할 경우 건강관리보험공단에 봉급 압류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또 체납 차량에 대해선 차적 변동사항, 차량 소유자 주민등록번호, 현 주소지 등을 파악, 관리해 조기 징수하는 한편 전산조회를 통해 시효 소멸분이나 거소 불명, 차량 말소 등으로 인한 압류조치가 불가능할 경우 결손처분할 계획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