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세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1개월여 앞두고 마무리훈련에 돌입했다.
잉글랜드전지훈련을 끝내고 귀국, 4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청소년대표팀은 18일 목포에서 재소집돼 신안비치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날 오후 현대삼호중공업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총 26명의 소집 대상 선수 중 정조국과 김치곤(이상 안양)은 팀의 키프로스 전지훈련 합류로 참가하지 못했고, 이호진(성균관대)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박 감독은 훈련 전 “실전으로, 그리고 내 주위에 상대방이 있다고 생각하고 볼처리를 빠르게 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대표팀은 첫 연습임을 감안해 러닝, 스트레칭, 볼트래핑, 패스, 센터링에 이은 슈팅 등 몸풀기 수준의 가벼운 훈련을 2시간가량 실시했다.
박 감독은 특히 그 동안의 평가전을 통해 좌우 측면에서의 센터링이 정교하지 못했다고 보고 좌우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한박자 빠르고 정확한 센터링을 올리는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일까지 목포에서 훈련을 하고 곧바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세트플레이 등 세밀한 부분의 전술을 가다듬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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