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올인’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프로도박사의 일대기를 그린 올인은 방송 초기부터 도박산업의 폐해가 큰 현 실정에 더욱 부추기지나 않을까 염려 했는데 도박 인터넷사이트의 회원가입 증가, 접속률 증가 등 부작용을 가져오고 말았으며 최근 방송분에서는 환락적인 카지노 무대에서 반라의 무용수들이 야릇하게 춤을 추는 장면, 주인공 남녀의 베드신, 특히 인명경시 풍조를 더욱 부추길 수 있는 마피아간의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많은 사람이 죽는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해 선량한 주민들의 도박중독, 청소년들의 모방범죄 등 사회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기 연예인이 환락의 카지노에서 멋지게 카드를 돌리고 현란한 도박 솜씨로 판돈을 싹쓸이 하는 장면은 따라하기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도박판으로 내몰 우려가 있으며 엽기적이고 잔혹스런 범죄가 자주 발생하여 인명경시 풍조가 위험수위를 넘은 지금 무차별적인 총격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인명경시 풍조를 더욱 부추겨 지하철 참사이후 불특정 다수에 대한 모방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이시기에 이러한 범죄를 증가 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합법적인 방법외에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국민 준법질서에 해이를 가져오며 나아가 사회를 병들게 하며 건강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중매체의 파급효과를 감안한다면 TV드라마가 청소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드라마 전개상 필요한 부분은 방송해야 하지만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 끼치는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과 인명경시 풍조를 부추길 수 있는 총격살인 장면 방송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박영운·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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