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가 농작물재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농협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4~5월 영농기를 피해 이달부터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품목별 시범실시지역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사과·배 품목은 도내 전지역 31개 시군이 포함됐으며, 복숭아는 이천시, 포도는 오산시와 화성시가 시범실시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는 836농가가 4억9천200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우박·태풍 등의 피해로 인한 손실에 대해 납입보험료의 2배 가량인 10억5천3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과수원이 소재한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에 신청하면 되고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총보험료 63.5%는 정부, 나머지 36.5%는 농업인이 부담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분의 보전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앞으로 농업인이 자연재해로부터 해방되고 걱정없이 영농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혼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0-8728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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