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치원생이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했다는 보도를 접한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어린이의 사망원인 중 교통사고 사망이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30여 OECD 회원국 중 어린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도 우리나라다.
이러한 수치와 통계들은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교통사고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준다면 얼마든지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므로 무고한 어린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통안전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했으면 한다.
아직까지도 단속하는 경찰관이 없으면 무단으로 횡단하는 경우가 있고 신호가 보행자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는 운전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교통사고 1위라는 오명을 벗기에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우리국민들은 의식수준이 높아 의지만 결집되면 어려운 일도 쉽게 극복해 나가는 장점이 있다. 지난번 안전띠 착용 캠페인 이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게 95%이상이 규칙을 준수하며 지켜나가고 있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단숨에 횡단하는 행위라든가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는 좁은 길을 삼삼오오 횡대로 보행하는 것, 육교나 횡단보도를 이용치 않고 무단 횡단하는 것, 도로변에서 공놀이 하는 행위등을 고쳐나간다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교통사고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것이다./김정진 안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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