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2003 팝페라 콘서트'

가수 조관우가 오는 6월 8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3 팝페라 콘서트’를 연다.

조관우는 이번 팝페라(팝과 오페라의 합성어) 콘서트에서 100인조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와 협연을 통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시도한다.

국내 대중가수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서는 것은 이례적. ‘오페라의 유령’크리스틴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소현이 출연하여 조관우와 듀엣곡을 부르며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독일 출신의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과도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미술 감독 및 안무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맡았다. 조관우는 공연에 앞서 발표한 8집 ‘impression’ 대부분의 곡을 팝페라로 채웠고 콘서트를 위해 공연 레퍼토리를 모두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할 수 있도록 대폭 편곡해 그 특유의 높은 음색과 클래식의 조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드라마 ‘노란 손수건’의 주제가 ‘미로’, ‘후회’, ‘들꽃’ 외에 히트곡 ‘늪’, ‘진정 난 몰랐네’ 등을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100인조)와 함께 협연한다.

또 김소현의 ‘아리아’, 대니정의 ‘Dreams of Heaven’ 등 다양한 클래식과 재즈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콘서트홀 내에 어린이 놀이방도개설한다. (02)518-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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