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정직한 사이버거래 정착을

인터넷 쇼핑몰이 저렴한 것 같아 좀더 저렴한 가격에 로션을 사기위해 쇼핑몰에 들어갔다. 쇼핑몰에 접속하자마자 “폭탄세일” 이라는 광고 메시지가 떴고 ‘세일기간이면 좀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광고창을 클릭했다. 처음 몇가지는 매우 싸게 파는 듯 싶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상품 앞에 ‘SALE’ 이라는 글자가 버젓이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팔던 그대로의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소비자를 현혹시켜 이익을 얻으려한 쇼핑몰들의 횡포에 기분이 몹시 불쾌해진 나는 쇼핑몰 창을 닫아버렸다.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고 물건을 판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허위광고를 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한 거리감을 두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소비자에게 생긴 거리감을 없애려면 안전하고 정직한 인터넷 거래가 이루어져야 할것이고 모든 운영이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인터넷 거래는 좀더 활성화 될 것이다.

/김혜란·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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