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중이 제50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평촌중은 12일 제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준준결승에서 선발 김희성이 7이닝을 2실점으로 완투하고 7회 이태원의 적시타 등 2안타, 사사구 2개와 상대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충남 태안중에 3대2로 역전승, 경북 포철중을 6대1로 대파한 광주 충장중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5회말 선취점을 내준 평촌중은 6회까지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해 패색이 짙었으나 7회 김경남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뒤 이지섭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태원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평촌중은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김상우의 평범한 땅볼을 상대 2루수가 놓친 사이 추각득점, 역전에 성공한 뒤 황경연의 2루땅볼 때 이태원마저 홈을 밟아 3대1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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