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한지수씨가 2일부터 열흘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국 대사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해 뉴욕전에 이어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 한씨는 이번 의상쇼에서 ‘아트 웨어’와 파리의 ‘오뜨 꾸띄르’ 양식에 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작품들과 함께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곡선을 살린 의상, 토털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이들 작품을 통해 작가의 작품관과 세계 패션의 흐름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고 관객들에게는 패션에 대한 예술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씨는 “예술의상이 독특한 독립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의 본향에서 전시회를 열게 된 것은 예술의상이 다른 종류의 예술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정받게 됐다는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와 대학원, 뉴욕의 명문 패션스쿨인 FIT를 졸업하고 성신여대에서 박사과정중인 한씨는 금강제화의 여화 디자인 개발실과 삼성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부를 거쳐 현재 동일레나운 아쿠아스큐텀 디자인 실장으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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