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자연과 여유를 찾는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막상 찾아간 산과 바다 등 피서지의 돌아올 때의 기억은 그리 상쾌하지만은 않은것 같다.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 음식물쓰레기 등의 오물들, 바가지요금, 자릿세징수 등등. 작년 월드컵땐 수만의 인파가 모였던 자리에도 쓰레기 등이 없었고 질서 또한 수준급이었다고 한다. 양심적인 사람들만 축구를 좋아하고 대한민국을 응원한 것 만은 분명히 아닐텐데 말이다.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공공질서 위반 및 경미한 도덕률에 위배되는 범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경범죄처벌법으로 의미하고 있다.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이 모이는 수위가, 그리고 양심의 무가치지수가 높아진다면 가벼움을 의미하는 경범의 ‘경’의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닐까?
개인 스스로가 자성하고 기초질서를 지키며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때 사회 전체가 맑고 깨끗해지지 않을까 한다. 나 하나쯤이란 생각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는 양심의 수위를 높여야 환경 4강 아니 친환경 우승국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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