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누구나 계절적으로 장마와 태풍이 닥치는 시기를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지만 이에 대비하는 긴장과 예방의 노력은 남의 일로 생각하여 각종 재난사고 예방에 소홀히 하고 있는것 같다. 분명히 재난을 당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우리의 이웃이고 친척인 것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인위적으로 완전히 근절시킬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방어시설물의 구축, 사전경보체제에 의한 재해발생의 사전 예측에 따른 예방조치와 재해발생시의 신속한 복구대책 수립 등으로 피해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의 규모와 범위를 줄일 수 있다.
개개인의 자유의지와는 상관없고 특정 계층과는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예측지 못하게 발생하는 것이 자연재해이지만 재해를 어쩔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여서는 절대 안될것이다. 정부기관, 경찰, 구호, 소방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함께 주민들이 합심하여 재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재해는 반드시 운명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병렬·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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