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과천 주공아파트 2단지가 과천지역에서 최고 높은 지분율을 받아 조합원들의 자부담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과천 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이하 재추위)는 재추위가 요구한 151.59%의 지분율을 시공사인 LG건설측이 받아 들였고, 이는 과천지역 재건축사업중 최고 높은 지분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단지 7.5평형은 무상 권리가액이 2억4천만원으로 25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1억3천만원의 부담금을 내야하며, 16평형은 무상권리가액이 5억2천만원으로 25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1억4천만원을 환급받게 된다.
또 16평형 소유자가 33평형을 분양받으면 2천200만원만 내면 되고, 18평 소유자가 25평형을 분양받으면 2억1천만원이 환급된다.
이밖에 18평형 소유자가 33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4천300만원이 환급되고, 43평형을 분양받을 경우 1억9천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LG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역 재건축사업은 강남 못지 않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재건축에 따른 이윤보다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건립, 그룹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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