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지역경찰제도'로 민생치안 최선

요즘 경찰들을 보면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있다. 또한 친절하고 의연한 그들을 볼 때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가 있다.

내달부터 인천지역 파출소가 3~4개 파출소를 묶은 중심 파출소(순찰지구대)형태로 운영되고 기존 파출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서비스 센터로 탈바꿈한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한 ‘지역경찰제도’가 강·절도 등 우범지역의 집중순찰 검거로 현장범죄 대응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휴무를 통한 직원들의 사기 진작으로 경찰관들의 의식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특히 주민에 대한 민원상담 능력향상 등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

이번 실시하는 지역경찰제 실시는 8월 한달 동안 시스템 적응을 위한 예비운영기간으로 정하고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구체적 운영방식은 기존파출소는 민원담당관 2명씩 배치하여 경찰민원 접수와 대민 봉사활동 전개 및 치안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순찰지구대는 112신고출동 사건사고처리 단속등 기동성을 살린 현장 치안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이제 지구대에 집중된 인력으로 112순찰 외에 도보, 사이카 순찰 등 다양하게 실시될 수 있어 보다 많은 경찰관을 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기존 파출소는 봉사기능에만 충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치안 서비스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예비운영기간 중 관내 주민들 의견을 적극수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들었다. 아마도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치안의 공백의 우려는 일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김말암·인천서부경찰서 경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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