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공연시즌제’ 좋은 반응

부천문화재단이 도입한 공연시즌제가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공연시즌제는 이달 4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간 총 17편의 음악, 무용, 연극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개막 40여일 전인 지난 7월 22일부터 시즌 전체의 프로그램을 일괄 공개하고 8월 31일까지 사전예매 신청을 받은 결과 총 객석수의 약 18%의 예매율을 기록, 시즌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프로그램 공개시기와 예매기간이 여름 휴가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중 2건 이상의 입장권을 동시 구입하는 패키지 티켓의 예매율이 35%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8월말까지 60% 이상이 예매됐고 공연 전날에는 완전 매진됐으며 ‘이정식과 나윤선의 재즈그리기’(10월 16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10월 23-24일), ‘김대진과의 교감’(12월 13일), 가족극 ‘하륵이야기’(12월 27일) 등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공연안내 및 예매문의 (032) 326-2989, www.b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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