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프로축구단은 26일 김시석(40) 현 인천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시석 코치 선임자는 김포 통진종고, 인천대, 상무축구단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으로 1991년에는 군·실업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었다.
지난 94년부터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김 코치는 그 동안 할렐루야축구단 코치를 비롯, 인천 부평동중, 서울공고, 인천대 축구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01년에는 인천대 감독으로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인천 출신의 김 코치는 부평동중 감독시절 월드컵스타 이천수 선수를 발굴하는 등 어린선수들의 자질을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팀 전술 운용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월드컵이 끝난 뒤 이천수 선수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으로 꼽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 코치는 “인천 토박이로 시민들이 창단을 열망하던 지역연고 프로축구단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며 “세계적인 명장 로란트 감독과 호흡을 맞춰 인천프로축구단을 내년 K리그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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