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립글로스 ‘女心 유혹’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립글로스가 이제는 맛으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새콤한 과일맛, 달콤한 꿀맛, 부드러운 바닐라맛 등이 첨가된 립글로스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맛있는 립글로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오렌지맛, 초콜릿맛, 딸기맛, 포도맛 등의 천연향과 맛을 느길 수 있는 ‘캐시캣 스위트루즈 5컬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꿀, 자일리톨 성분과 비타민E, 호호바 오일 등이 들어있어 달콤한 맛과 함께 가을철 트고 갈라지기 쉬운 입술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색조전문 브랜드인 에뛰드도 생과일의 향기가 풍부한 ‘후르츠 립글로스’를 내놓았고, 백화점 수입브랜드 슈에무라도 과일맛이 나는 ‘스위트 립글로스 7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해외 색조브랜드인 블룸도 올겨울을 겨냥해 바닐라와 만다린 오일로 달콤한 맛과 향을 살린 신제품을 내놓는 등 올들어 맛이 강조된 립글로스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이 가미된 색조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이같은 인기에 한몫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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