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필로폰 대량 밀반입

중국 최대의 범죄조직인 삼합회의 하부조직인 삼진회로부터 필로폰을 매입해 국내에 반입, 전국에 유통시킨 마약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57) 등 7명을 구속하고 중국동포 강모씨(37) 등 달아난 공급, 판매책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복건성 출신인 강씨는 지난 2월 초순 삼진회로부터 필로폰 5.4kg을 8천100만원을 주고 매입해 중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의 옥장판용 옥돌자재 속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한 뒤 서울, 대구, 경남 지역판매책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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