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월드컵축구장 첨단 전시·문화공간 ‘변신’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월드컵경기장을 도심속의 신 문화공원으로 조성, ‘연중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경기장내에 전시장을 개장했다.

서울 코엑스에 이은 수도권 최대의 규모로 지난달 17일 개장한 수원월드컵구장 전시장은 경기장 지하 2층에 위치해 경기장의 사후활용을 높이고 있다.

670평 규모의 제 1, 2 전시장으로 나눠진 전시장은 경우에 따라 통합·분할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사업설명회, 세미나, 연회,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공간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장 부대시설인 중앙광장, 스카이 박스, 대·소연회실, LCD차량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경기장은 동수원톨게이트와 근접해 있고 주차공간이 넓어 전국규모의 전문 전시관과 문화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월드컵구장 전시장은 지난달 개장과 동시에 개최된 ‘제39회 경기건축대전’에서 좋은 평을 받았으며 이후 도내 각 협회및 전시기획사의 대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전시장을 관람한 미술협회 관계자는 “수원월드컵구장 전시장은 규모면에서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 전시장”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충분한 볼거리제공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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