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불황으로 모든 사람이 어렵다. 한 달에 두 번은 하던 외식도 한 번이나 할까 말까 아끼게 되는게 지금 현실이다. 당연 택시 탈 일 있으면 버스 타게 되고 걸어 가게 되다보니 택시회사도 힘들어 지는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그 모든 것을 서민들 부담으로 돌리는 이 나라 정책은 정말 생각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밤 12시 넘어 할증이 붙는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사람 수로, 그리고 짐 크기로 택시요금을 인상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는 택시회사가 어떻게 운행되는지도 모르는 탁상공론이다. 택시비가 인상되면 회사 사납금이 당연히 오른다. 또 택시비가 인상되면 당연히 손님은 줄게 마련이다.
내가 아는 사람도 예전에 부지런히 하루 8시간 일하면 사납금 제외하고 15만원 정도 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15-18시간 죽도록 일해도 사납금 빼고 나면 10만원 손에 쥐기가 힘들다고 한다. 결국 나중에 그 위험 부담은 기사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서민을 볼모로 무조건 택시요금을 올리는 것보다 예전에 어느정도 보장되었던 LP가스 요금에 대한 제도를 시행등 누구나 공감하는 대안마련이 아쉽다./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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