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시작한 교도소 출소자에 대한 봉사에 우리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지부장 조재연)는 최근 중구후원회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갱생보호 가족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일반적으로 사회봉사는 활동주체인 본인만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개인참여가 대부분인데 중구후원회는 가족들까지도 참여하는 이색모임을 조직한 것.
회원수가 50여명인 이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갱생보호 참여 및 활동을 지원하는등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범죄예방 및 갱생보호활동을 벌여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준비해 온 삼계탕을 출소자들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임헌영 중구후원회장은 “봉사활동은 개인의 노력과 열의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도움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족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사회전반으로 확대될 때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인 의식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인천=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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