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지역 3개 종합병원이 최근 불량 만두소 파동으로 만두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 만두 소비 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은 만두파동으로 인해 선량한 만두업체와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3개 종합병원 원장들과 직원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서현동 어랑 손만두집에서 만두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지난번 조류독감으로 인한 닭고기 파동에 이어 불량만두 사건으로 애꿎은 영세 만두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며 “우리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국민들과 함께 꾸준히 만두 먹기 캠페인을 벌인다면 지금의 어려움이 조금씩 극복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남=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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