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오케스트라 앙상블콘서트 내일 道문화의전당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기획공연으로 정감어린 소규모 앙상블콘서트를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밤의 작은 음악회’가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목관과 현악, 금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각 악기군의 독특한 음색을 맛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 작곡가 이겐 보자(Eugene Bozza)의 ‘Variations sur un theme libre Op.42’를 목관 5중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또한 우리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현악2중주 No.1, 비수감 어린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여러 작곡가의 소품음악으로 구성한 금관5중주 등이 화려한 선율을 선보인다.

작지만 관객들의 가슴 속에 큰 감동을 줄 이번 공연에 연인과 가족이 함께 한다면 더 없이 근사한 주말이 되지 않을까. 문의 230-3270.

/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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