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축구 2연패 달성

경기도태권도협회는 14일 여주공설운동장에서 도내 31개 시·군 1천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시·군체육대회를 개최,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시·군 순환 개최에 따라 여주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체육관 수에 따라 축구 1·2부와 족구(미입상 시·군), 줄다리기(체육관 20개이하) 등 3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축구 1부에서는 수원시가 고양시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둬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02년 우승팀인 용인시와 성남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2부에서는 김포시가 구리시를 2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광명시와 군포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족구에서는 안성시가 여주군에 2대1로 승리, 우승했으며 의왕시와 양평군이 3위를 차지했고 줄다리기에서는 안양시가 1위, 화성시와 안산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도태권도협회는 이 대회를 내년부터 릴레이 종목을 추가하고 각 종목별로 세분화시키는 종합체육대회로 격상시켜 치를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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