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축구 꿈나무들이 수원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중·일 청소년(U-16)축구대회는 한국의 경수유소년축구클럽과 중국 요녕성, 일본 가나가와현 팀 등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가 참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경기도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 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넓히고 3개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매년 순환 개최된다.
23일 입국하는 중국과 일본 선수단은 수원 원천유원지내 나프리리조텔에 머물며 첫날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시설을 견학하고 환영만찬에 참가한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도와 요녕성 팀이 첫 경기를 가지며 오후에는 민속촌 견학과 도지사를 예방한다.
또 25일에는 요녕성-가나가와현 경기, 도립박물관 및 에버랜드 견학, 만남의 시간을 갖고 26일에는 경기도-가나가와현 경기, 경기체고 방문, 화성행궁 관광, 환송만찬에 참가한 후 27일 출국한다.
한편 도생활체육협의회 임도빈 사무처장은 “이번 교류전은 승패를 떠나 축구를 매개로 3개국 청소년들이 서로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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