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결승 ‘남미 골잔치’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가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을 놓고 ‘남미 더비’를 벌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아테네 카라리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루이스 곤살레스, 마리아노 곤살레스의 연속골로 이탈리아를 3대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 한국을 꺾었던 파라과이는 테살로니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헝그리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이라크의 돌풍을 3대1로 잠재우고 결승에 합류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파라과이는 이로써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국민에게 선사하게 됐다.

새로운 올림픽축구 챔피언이 탄생하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결승은 오는 28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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