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최은희 여사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추계 최은희 여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계 최은희 문화사업회(회장 김진봉)가 이를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23일 오전 11시20분 서울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406호에서 개최한다.

최은희 여사는 초창기 선구적 여성 언론인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았을 뿐 아니라 ‘한국근대여성사’ ‘한국개화여성열전’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의 독립과 근대화에 기여한 여성들을 계속 발굴, 이들에게서 역사발전의 원동력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 추계 여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는 근대 여성사 및 여성학사를 다시 조명하고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장영란 민주평통 지역협력분과위 간사의 추계 최은희 여사의 약력보고와, 김후란 최은희 여기자상 심사위원장의 추계 최은희 여사의 회고에 이어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이성근 수원대 일문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노영희 교수(동덕여대 일문과)의 ‘추계 최은희 선생의 삶과 사상’과 이배용 교수(이화여대 사학과)의 ‘여성 지위 향상의 길을 닦은 최은희’를 주제로한 발제가 있다. 토론자로는 신경숙 한성대 교수와 박무영 연세대 교수가 참가한다.

토론후 최은희 여사의 장남인 이달순 수원대 명예교수의 인사말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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