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이 오는 2007년까지 243억8천만원이 투입돼 민·관 공동으로 물고기가 사는 생태형 하천으로 탈바꿈된다.
시와 부평구 및 하천살리기 추진단은 6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창섭 정무부시장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등을 비롯, 시민·사회단체, 주민, 각계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포천 네트워크 발대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최계운 인천대 교수와 박남수 하천살리기추진단 하천네트워크 위원장 등은 부평구 갈산동 신한국아파트∼부천시 상동 소사천 구간에 이르는 13.95㎞ 굴포천 악취 제거 및 생태하천 복원에 필요한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 풍납취수장 상수 원수를 활용, 하천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굴포천은 내년 1월부터 국비 138억7천만원과 시비 105억400만원 등 243억8천만원이 투입돼 내년 9월까지 1단계로 굴포하수처리장∼부평구청 앞, 2단계(2006년 9월) 부평구청∼갈산펌프장, 3단계(2007년 말까지) 갈산펌프장∼소사천까지 정비된다.
특히 하루 7만5천t이 흐를 굴포천 주변에는 산책로, 징거여울, 잔디광장, 자전거도로(부평구청~소사천) 등이 조성되고 갈대·갯버들등 수생식물이 심어져 자연학습장으로도 조성된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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