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 모임 ‘기쁨터’돕기 전시회

자폐 등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의 모임인 ‘기쁨터’를 돕기 위한 작은 전시회가 일산에서 열리고 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일산 도원아이한의원(원장 유용우)에서 작가 정경애, 신혜숙, 문성은, 강상곤, 강경순 등 6명을 초대, 회화와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기쁨터는 지난 1998년 발달장애 부모들의 기도 모임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 단체로서 장애아와 그 가족들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전시장소를 제공한 유용우 원장은 지난 1997년 이들 학생을 진료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유 원장은 “최근 이들의 터전인 기쁨터가 사회복지법이 개정돼 규정에 맞는 터를 구하지 못하면 폐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건강하고 활발히 운영했던 기쁨터가 계속 꽃피울 수 있도록 소중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813-1311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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