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용병 캘러웨이·서튼 영입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용병 투수 미키 캘러웨이(30)와 외야수 래리 서튼(35)을 4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캘러웨이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사인했고 서튼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0만달러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캘러웨이는 우완정통파 투수로 188cm, 98kg의 체구에서 나오는 140km 후반대의 직구가 주무기이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과 함께 제구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2003년 4월 2일 메이저리그 애너하임의 2선발로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선수다.

한편 2004시즌까지 7년 연속 파트타임 메이저리거 및 98년에는 풀타임으로 활약한 서튼은 정교한 타격과 함께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 타자로 2004시즌 트리플A 타격왕(0.373)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서튼은 지난해 타격왕과 함께 출루율, 장타율 타이틀을 휩쓴 브룸바의 역할을 대신하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는 1월말 플로리다 전지훈련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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