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가평 전국사이클대회’ 주민 호흡을 기대한다

제8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제7회 가평군 일주 전국사이클대회가 15일부터 4일동안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평이 ‘사이클’ 고장으로 전국에 알려지는데 기여하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 최대 이벤트이기도 하다. 이 대회 성공을 위해 공무원들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들과 여성단체 및 봉사단체 등이 혼연일체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질서의식 부족에 따른 도로변 불법 주·정차 및 무단 횡단 등으로 대회 진행 어려움과 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전국 각지에서 현지 훈련을 위해 가평을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의 한결같은 바람이기도 하다. 훈련도중 불법 주·정차와 무단 횡단 등으로 인한 잦은 사고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져 대회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고 귀향하는 사례가 발생해선 곤란하기 때문이다.

매년 개최되는 3·1절 기념 전국사이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 등 400여 명과 가족까지 포함하면 1천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다. 이들은 지역에서 숙식하며 경기 참가를 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기 수십일 전부터 가평을 찾는 선수나 임원, 가족 등에게 사이클 고장 이미지 제고 및 관광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주민들의 작은 배려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보탬이 돼 사고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보내야 한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각급 기관·단체 회원 및 임직원을 도와 원활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길 기대한다.

/고 창 수 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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