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마축구동호회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 대학동아리축구대회에서 원년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희대는 6일 수원월드컵구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건국대 아마축구회와 연장전까지 가는 70분간의 접전 끝에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경희대와 건국대에 패한 국민대 한마음과 숭실대 테라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경희대를 우승으로 이끈 이명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건국대 윤경현은 우수선수상, 경희대 이재명은 최다득점상(5골)을 수상했으며, 정원진(숭실대), 박창환(국민대)은 감투상, 경희대 윤철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윤의병, 이병철 심판은 심판상, 신영수, 권영민 임원에게는 각각 공로상이 주어졌다.
또 한국농업전문대 한농전축구회, 성결대 FC성결, 상명대 캐논, 여주대 용마, 평택대 SCR, 순천대 하이오니아, 한양대 라이언JR, 국민대 한마음은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팀, 서울 16개 팀, 충남 14개 팀, 인천 2개 팀, 전남 1개 팀 등 전국 64개 팀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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