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이 축구 선수의 등번호 중 박지성의 대표팀에서 다는 7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와 축구전문사이트인 사커월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6일 간 공동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천688명 중 21%가 7번을 가장 선호하는 배번으로 꼽았다.
이느 국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의 인기를 반영하는 대목. ‘천재 골잡이’ 박주영이 달고 있는 10번이 17%의 지지를 받아 두번째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8번과 18번, 19번은 모두 5%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에 올랐다. 18번은 황선홍이 현역시절 대표팀에서 달았었고 19번은 현재 안정환이 대표팀에서 붙박이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모든 스포츠를 망라해 가장 인상에 남는 배번으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23번이 4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축구 황제’ 펠레의 10번이 42%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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