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농구

수원 삼일상고가 제86회 전국체전 농구 남고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도대표로 확정됐다.

삼일상고는 1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박유민(21점), 박성민(20점) 쌍포의 활약으로 강창모(20점), 이성우(19점)가 분전한 안양고를 91대86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쿼터에서 삼일상고는 초반 6대14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차지우의 3점포와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박유민의 버저비터 슛까지 더해져 28대18로 앞서갔다.

삼일상고는 2쿼터에서도 강창모가 골밑에서 활약한 안양고의 추격을 잘 따돌린 뒤 3쿼터들어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박성민이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69대51로 크게 앞서 승부를 갈랐다.

반면 안양고는 4쿼터에서 박유민, 강창모 등이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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