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택지개발 반대 꽃상여 시위

{Image}

<속보> 택지 개발에 반대하며 14일부터 이틀간 시한부 단식농성(본보 15일자 6면)을 벌이고 있는 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 주민 70여명이 15일 오후 꽃상여를 메고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관양동 동편마을 관양지구 아파트건설반대 투쟁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택지개발사망’, ‘환경파괴 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꽃상여를 메고 과천 정부청사로 가기 위해 인덕원사거리 방향으로 1㎞쯤 행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대치했다. 주민들은 이날 행진에 앞서 성명을 통해 “임대주택이 건설되면 환경이 파괴되고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주민들이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양=염계택기자 ykt@kgib.co.kr

6 지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