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산호수공원 제2회 전국경보대회
경보 유망주 발굴과 경보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2회 전국경보대회가 13일 오전 10시 고양 일산호수공원 공인 경보코스에서 열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과 고양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등록선수 50여 명과 일본, 말레이시아 대표 4명이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5㎞), 고등부(10㎞), 대학·일반부(20㎞)로 나눠 진행된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원년 우승자인 한국기록 보유자 신일용(26)을 비롯,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20·이상 삼성전자), 이대로(25·서울시청)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1시간24분08초로 우승한 신일용은 한국기록(1시간21분29초) 보유자로서 자존심을 세운다는 각오다.
또 지난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현섭은 11월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서는 4위로 주저앉아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대로도 지난해 16초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달랜다는 생각이다.
여자부에서는 18번이나 한국기록을 새로 쓴 ‘기록제조기’ 김미정(울산시청) 등 국가대표 4인방이 총 출동해 경보의 진수를 보여 줄 전망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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